제주 바다 고수온특보 위기 경보 '주의' 단계

제주 바다 고수온특보 위기 경보 '주의' 단계
표층 수온이 25℃ 웃돌아..지난해 고수온 인해 50억원 재산 피해
  • 입력 : 2024. 07.12(금) 16:22  수정 : 2024. 07. 15(월) 10:21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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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바다 주요 지점별 표층 수온이 25℃내외로 오르며 제주해역에 고수온예비특보를 발령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제주와 서남해 연안 21개 해역에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지자체에 해상 예찰과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이는 국립수산과학원이 해당 해역에 고수온예비특보를 발령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1단계, 심각 2단계 등 5단계로 나뉜다.

12일 제주항 일대 바다 수온은 고수온 예비특보 발효 기준은 25℃를 넘었으며 양식장이 밀집한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바다 수온은 26.3℃까지 올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등의 영향으로 올 여름 수온이 평년보다 1℃ 가량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 상태다.

제주도는 고수온 특보 해제 때까지 수온 모니터링을 하고 면역증강제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 바다의 고수온특보가 55일간 발효됐으며 당시 양식 넙치 93만여마리가 폐사해 50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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