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정무부교육감(제2부교육감) 직제 신설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이 진통 끝에 제주자치도의회 문턱을 넘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19일 제4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

제주자치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 대한 표결 결과 재석의원 41명 중 29명이 찬성으로 통과됐다.

도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이 임시회 문턱을 넘으면서 오는 9월 1일부터 새 조직개편이 본격 적용될 것으로 본인다. 이에 따른 정무부교육감 인선 작업도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8일 열린 제주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는 해당 조례안을 수정 가결하며 ▷대외협력담당관 삭제 ▷정무부교육감 임용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할 것 ▷미이행 교육 특례 활용에 대한 이행 계획을 수립하여 다음 회기 외 우리 위원회에 보고할 것 등을 요구했다.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조지개편 부동의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전교조제주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어 조직개편 추진에 대한 공론화를 재차 촉구했으며, "교육청의 일방통행에 제동을 걸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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