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오봉리 상습 침수 피해에 80억 투입 재해 위험 정비

제주 우도 오봉리 상습 침수 피해에 80억 투입 재해 위험 정비
제주시, 저류지 설치· 우수 관로 정비 등 2026년 준공 계획
  • 입력 : 2024. 07.21(일) 13:35  수정 : 2024. 07. 22(월) 09:2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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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1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위치도.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우도면 오봉리 일원에서 '우도1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봉리 일원은 우수 관거 등 방재 시설이 미비해 집중 호우나 태풍 시 주택, 농경지에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왔다. 이에 타당성 검토 과정 등 재해 저감 대책을 수립해 2021년 8월 해당 지역을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이후 마을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저류지와 우수 관로를 통한 자연 침투 계획의 침수 방지 대책을 마련했고 지난 6월엔 정비 사업 실시 설계 용역을 마쳤다.

이를 토대로 제주시는 국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입해 2026년 하반기까지 정비 사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우수 저류지 1개소(2만 9456㎥)를 설치하고 우수 관로(114m)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역 주민들이 수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침수 피해 발생 지역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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