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도 체감온도 35℃ 폭염.. 밤사이 해안지역 열대야

제주지방 오늘도 체감온도 35℃ 폭염.. 밤사이 해안지역 열대야
제주 전역 폭염특보 발효 중.. 25일 남부 중심 최고 60㎜ 비 예보
  • 입력 : 2024. 07.24(수) 09:23  수정 : 2024. 07. 24(수) 09:2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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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식혀주는 시원한 물놀이.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정체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제주지방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폭염의 기세가 이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4일 구름 많다가 25일부터 점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낮까지 일부 지역에선 소나기가 5~20㎜ 정도 내리는 곳이 있겠다.

25일에는 남서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지와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북부 해안지역으로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 25일 예상강수량은 20~60㎜이며 북부해안은 5~20㎜이다.

24일에도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매우 덥겠다.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북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고 최고체감온도는 35℃ 내외로 예상된다.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서부와 남부, 중산간도 최고체감온도가 33℃까지 오르겠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31~33℃,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7~28℃, 낮 최고기온은 31~34℃로 예상된다. 26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27℃ 내외, 낮 최고기온은 30~32℃가 되겠다.

당분간 밤 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계속되겠다. 지난 밤에도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밤 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8.4, 서귀포 28.1, 고산 27.0, 성산 26.8℃를 기록하는 등 밤에도 한 낮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올해 열대야 일수는 제주 18일, 서귀포 12일, 성산 12일, 고산 6일이다.

한편 북상중인 제3호 태풍 '개미'는 24일 새벽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개미'는 오는 25일 오후 중국 푸저우 남쪽 약 70km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이며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24일부터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가에서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5일 오후부터는 중문해수욕장 등에서 이안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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