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기 행정부지사(사진 오른쪽) 등 제주도 관계자들이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관과 면담하고 있다. 제주도청 제공
[한라일보]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2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등 내년도 제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633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한 주요 사업은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470억원) ▷도서지역 내륙 거점 통합물류 지원사업(23억5000만원)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조성사업(28억7000만원)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83억5000만원) ▷상·하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5억원)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22억원) 등이다.
특히 진 부지사는 지방이양사업에 포함돼 국비 지원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국책사업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으로 지역발전특별회계 제주계정사업에 포함돼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아울러 지난 9일부터 기재부 2차 심의가 이뤄짐에 따라 2025년도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기재부 예산실을 찾아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또한 기재부 예산실 내 제주 출신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을 비롯한 정덕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오상우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을 차례로 만나 국가 투자예산의 주요 현안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도에서 신청한 국비 예산은 오는 8월 말까지 기재부의 심사를 받아 9월 초 국회로 제출한다.
도는 신청한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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