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관악제 개막공연 관람... 흑돼지거리 현장 점검도

유인촌 장관, 관악제 개막공연 관람... 흑돼지거리 현장 점검도
비계 삼겹살 논란 이후 관광객 수용태세 점검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 관람, 지역예술인과 간담회
  • 입력 : 2024. 08.08(목) 11:0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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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문체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제주국제관악제'를 방문해 개막공연을 관람하고 제주흑돼지거리의 관광객 수용태세를 점검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초청을 받아 개막공연을 관람하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응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관악축제 '제주국제관악제'는 1995년 관악축제로 시작해 현재는 관악·타악, 작곡 콩쿠르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제주돌문화공원, 서귀포천지연폭포 등 제주 야외명소 곳곳에서도 금빛 선율을 느낄 수 있다.

유 장관은 개막공연에 앞서 지역예술인들의 현장 의견도 청취한다. 제주의 독창적 콘텐츠 '해녀'를 소재로 공연관광을 운영하는 기업 '해녀의 부엌'을 방문해 관계자를 만나고,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제주지역 원로 및 청년 문화예술인 20여 명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7월 문체부 공모를 거쳐 선정된 제주지역 '2024년 대표예술단체'인 극단 세이레, 사단법인 마로, 제주풍류회 두모악 대표들도 함께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한다.

유 장관은 이번 제주 방문을 계기로 '제주흑돼지거리'의 관광객 수용태세를 점검하는 등 성수기 제주도 관광 현장도 살펴본다.

제주흑돼지거리 방문은 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 이후 달라진 모습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유 장관은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흑돼지거리를 찾아 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상인들과 현장 확인에 나선다.

유 장관은 아울러 6.25 전적시설 자전거관광 코스를 만들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제주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환상자전거길' 구간 중 성산읍에 있는 '호국영웅 강승우로'와 6.25 참전기념비를 자전거를 타고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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