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자살률 역시 OECD 국가 중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자살예방법)'은 자살이 국가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책무를 부여하고 있다. 경찰에서도 자살시도자에 대한 정보를 자살예방업무 수행기관에 전달해 예방과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제주의 자살률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제주의 자살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다. 특히 젊은 세대와 노년층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자살예방에 강력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
제주경찰청은 제주도와 협력해 전국 최초 전문기관 내 경찰관이 상주하는 시스템인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센터에서는 정신질환자, 자살기도자에 대한 현장상담과 응급입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살은 예방이 핵심으로, 지역공동체의 공감과 협조 없이는 한계가 있다.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교육해야 한다. 또한 자살 위험 신호를 식별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학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소외된 개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제공하는 등 연대를 통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
자살예방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민·관·경찰, 지역사회 등이 협력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힘을 모아 해결책을 찾는다면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 <이유석 제주동부경찰서 아라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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