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모두가 아프지 않고 평생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병고는 인생에 일어나는 가장 큰 재앙이며, 누구도 병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세계보건기구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인구의 약 1/3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외 선진국의 경우에도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암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조기 건강검진으로 병이 더 커지기 전에 발견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완치에 이르게 된 사례가 있다. 반면에 건강검진 안내를 받고 1년을 미루다가 12월이 돼서야 부랴부랴 검진을 받은 결과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 아직 병마와 싸우고 계시는 분들도 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 조기 검진만이 병을 조기 발견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 유병장수시대라고도 한다. 의학이 발달해 생명을 이어간다 해도 삶의 질이 행복에서 멀어진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더 늦기 전에 가족의 건강검진을 챙기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보자. 또한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오래도록 지키기 위해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바로 자신의 건강이다. <오전심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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