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쿨존 최다 단속 지점 구좌읍 하도초 인근

제주 스쿨존 최다 단속 지점 구좌읍 하도초 인근
6년간 과속·신호위반 2만6555건 적발.. 노형초 입구 2만1000건 순
  • 입력 : 2024. 09.06(금) 11:08  수정 : 2024. 09. 08(일) 13:04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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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가운데 무인단속 카메라에 가장 많은 차량이 적발된 곳은 하도초등학교 앞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제주시 구좌읍 하도초등학교 앞에서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과속·신호위반 건수는 2만 6555건으로 도내 스쿨존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시 노형초등학교 입구 교차로(2만 1000여건), 서귀포시 가마초등학교 인근(2만여건) 순으로 적발 건수가 많았다.

한편 시도청별 최다 단속 어린이보호구역 상위 지점으로는 서울 동대문구 배봉초등학교 앞(9만463건), 이어 대구 중구 수창초등학교 부근(5만9854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초등학교 부근(5만3288건), 서울 서초구 서래초등학교 앞(5만3238건), 경남 밀양시 상동초등학교(5만1270건) 등이 있었다.

한병도 의원은 "'민식이법'이 2020년부터 시행됐음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단속 다발 지점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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