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문예재단·제주연구원 최고등급

제주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문예재단·제주연구원 최고등급
2024년 평가결과 공개.. 제주사회서비스원 최하위 추락
기관장 평가에선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만 최하위 등급
  • 입력 : 2024. 09.26(목) 09:44  수정 : 2024. 09. 26(목) 14:3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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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한라일보]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하위권을 맴돌던 제주문화예술재단이 2024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도 실적에 대한 출자·출연기관 2024년 경영평가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14개 기관 중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 제주테크노파크는 다른 법률에 따라 평가을 받아 제외됐고 2023년까지 비상임 체제로 운영됐던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평가도 제외됐다.

기관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제주연구원이며 '나'등급은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제주한의약연구원, '다'등급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4·3평화재단 등 5개 기관이다. 하위등급으로 평가되는 '라'등급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최하위등급인 '마'등급은 제주사회서비스원이다.

오영훈 도정 출범 후 김수열 이사장체제로 수장이 바뀐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전년도 '라'등급에서 '가'등급으로 큰 폭 상승했고 양덕순 원장이 취임한 제주연구원도 성과평가체제 등을 개혁하면서 '라'등급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반면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전년도 '가'등급에서 '다'등급로 떨어졌고 제주사회서비스원은 '라'등급에서 최하위로 더 떨어졌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제주연구원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나'등급은 제주의료원과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포함됐다. 하위등급인 '라'등급은 제주사회서비스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마'등급은 서귀포의료원이다.

기관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제주연구원이 기관장 평가에서도 전년도 '라'등급에서 최고등급으로 올라섰고 기관평가에서 '다'등급과 '나'등급을 받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최고등급을 받았다. 각종 문제가 끊이지 않았던 박현수 셔귀포의료원장은 전년도 '다'등급에서 최하위로 추락했고 제주컨벤션센터 이선화 대표이사는 '라'등급을 받아 기관평가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제주자치도는 경영평가결과에 따라 출자·출연금 감액이나 대행사업 축소 등 예산 패널티를 부과하고 최하위 평가를 받은 기관과 기관장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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