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구, 2052년엔 10명 중 4명이 고령자

제주인구, 2052년엔 10명 중 4명이 고령자
65세 이상 비중 올해 18.1%→2052년 40.9%
  • 입력 : 2024. 09.26(목) 16:26  수정 : 2024. 09. 28(토) 08:3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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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52년에는 10명 중 4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통계청의 '2024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도내 고령인구 비중은 18.1%로 나타났다. 전국(19.2%)보다는 소폭 낮아 17개 시도 중에서 11번째로 나타났다.

이어 2028년에는 도내 고령인구가 21.9%로 20%가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38년에는 31.5%, 2052년에는 40.9%까지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전국 고령자 가구는 565만5000가구이고, 이 중 37.8%(213만8000가구)는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사는 고령자 가구의 연령대별 비중은 65~69세 30.1%, 70~79세 40.3%, 80세 이상 29.6%로 나타났다.

혼자 사는 고령자 중 취업자는 66만5000명으로, 취업 비중은 32.8%로 전년 대비 2.2%포인트(p) 상승해 일하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혼자 사는 고령자의 생활비 마련은 스스로 마련하는 비중이 4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부 및 사회단체 등 33.2%, 자녀 또는 친척 지원 17.5% 순이다.

2022년 혼자 사는 고령자의 94.1%는 연금을 받고 있고, 월평균 수급액은 58만원으로 전년 대비 4만1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3년 혼자사는 고령자 중 44.2%는 노후를 준비하고 있고, 나머지 55.8%는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노후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이 50.0%로 가장 많았고, 예금·적금·저축성 보험 20.4%, 부동산 운용 11.4% 순이다.

2023년 혼자 사는 고령자는 노후를 위한 사회의 역할을 의료·요양보호서비스 41.9%, 노후 소득지원 37.9%, 노후 취업지원 13.2% 순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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