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10월을 이틀 남겨두고 제주 동부지역에서 또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9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서귀포시 성산(동부) 지역의 최저기온이 25.0℃를 기록해 열대야가 발생했다.
올해 각 지점별 열대야 누적 일수는 제주는 75일, 서귀포 68일, 성산 60일, 고산 51일 등 4개 지점 모두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장 기록 중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제주 2022년 56일, 서귀포 2013년 57일, 성산 2023년·2010년 35일, 고산 2018년 40일이다.
기상청은 "어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성산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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