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단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세계인 역사로 나갈 시발점"

제주4·3 단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세계인 역사로 나갈 시발점"
4·3기념사업위원회
  • 입력 : 2024. 10.11(금) 17:03  수정 : 2024. 10. 11(금) 17:26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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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4·3을 소재로 한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쓴 작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4·3단체들은 "4·3이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인의 역사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4·3유족회 등 55개 단체가 참여한 4·3기념사업위원회는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한강 작가의 이번 수상에 다시 한번 기쁜 마음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4·3이 문학 분야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하게 세계인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들은 "한강 작가는 어제 수상 발표 후 노벨위원회와의 대담에서 방금을 당신을 알게 된 사람에게 어떤 책부터 읽으라고 제안하겠냐는 질문에 '나의 가장 최근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가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하기도 했다"고 한다"며 "4·3이미래와도 작별하지 않는 이야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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