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요즘 러닝이 대세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예인들의 일상을 다룬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달리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SNS에는 러닝 인증글이 끊이지 않는다. 예전에는 마라톤 참가자 대부분이 중년 남성이었지만 요즘은 2030 세대의 참가 비율이 급증한 것을 보면 러닝이 남녀노소·세대 불문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은 듯하다.
러닝은 특별한 장비나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다. 현대사회에 건강 문제가 대두되며 운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치솟는 물가에 선뜻 큰 돈을 투자해 운동을 시작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러닝은 러닝화만 있다면 실내를 벗어나는 순간 시작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적다. 또한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아 자유로운 시간에 새로운 장소에서 달릴 수 있다.
젊은 세대들은 단순히 달린다는 개념을 넘어 사람들과 함께 모여 달리는 '러닝 크루'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러닝을 즐기기도 한다. 러닝크루는 여럿이 함께 달리며 자극받는 동시에 서로 격려해 힘을 실어준다.
매력적인 러닝을 지금 당작 시작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이제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시원한 가을이 찾아왔다. 오늘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바라보며 러닝화를 신고 달려보는건 어떨까. <고지수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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