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진행된 '2024 제주섬 글로벌 에코투어' 12차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4·3수악주둔소를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내성과 외성 이중으로 거대하게 구축된 4·3수악주둔소는 4·3유적지 중 처음으로 국가지정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오승국 시인
된장풀
산물머위
소혀버섯
별나팔꽃
너구리꼬리이끼
검은비닐버섯
시로미 2024.11.11 (17:52:19)삭제
화생이궤에 그런 아픔이 있었군요. 이번 투어는 새로 걸어보는 수악도시숲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가을이지만 계절이 멈춘 것 같은 푸르름이 있는 날, 그래도 숲속에는 가을 꽃들과 버섯들이 피어나고 있었군요. 푹신한 숲속을 걷는 느낌이 너무 좋았던 날, 이번 코스는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에코투어후에 지인들과 다시 수악도시숲을 걸었는데 이렇게 걸을 수 있었던 것도 에코투어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투어를 이끌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박태석 2024.11.09 (11:54:43)삭제
꼴찌를 면하시고 잘 오시는 작가님 덕분에 제 발걸음도 가볐습니다. ㅎ 대단히 고맙습니다. |
산그림자 2024.11.09 (09:12:31)삭제
재일 교포 3세인 아버지와 언어 소통이 안되었던 한국인 어머니로 부터 태어난 재일 교포 4세 추성훈씨가 무섭도록 혹독한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운동하고 승리하여 성공하기까지 일본인들로 부터 차별에 대한 고통과 충격을 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평생 외롭게 살아 오신 어머님과 중학교 때 본인이 빌려준 돈을 갚지 않아 싸우게 되었을 때, 선생님이 추성훈을 체육관으로 불러내 얼굴을 뺀 온 몸을 구타했다고 합니다. 일본인은 때리지 않는다고 하면서... 추성훈씨가 희망을 잃지 않고 성공한 인생을 이뤘기에 이젠 말할 수 있었을 겁니다. 4.3 유가족 분들께서도 이젠 과거의 악몽으로 부터 벗어나 따뜻한 위로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발길 내딛을 수 있으시길 빌어 봅니다. |
산그림자 2024.11.09 (08:51:12)삭제
전혀 알지 못했던 제주 4.3에 대해 그간 언저리 뉴스 정도로 알았다면, 작가님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 소상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진실과 왜곡된 역사 속에서 제주 도민은 물론 유가족들이 겪었을 고통과 슬픔 속 외로움은 소리없는 아우성이었을 테지요. 누군가 말했지요. 우리는 항상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고. 또한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없겠구요. 하지만 이들의 죽음이야 말로 청천병력과도 같았을 테니 유가족이 그 사연을 품고 살았을 평생의 시간들을 생각 해 봅니다. 고통 없는 삶은 없겠지만 숨 죽여 가슴 앓이 하며 공포의 시간을 보냈을 분들께 따뜻한 위로를, 고인이 되신 분들께는 멋진 묘비명으로라도 원혼을 달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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