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제주감귤국제마라톤 풀코스에서 1위로 골인하는 최진수 박애라.
[한라일보] 오는 17일 출발하는 제20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 풀코스의 우승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제주의 대표신문' 한라일보사가 주최하는 제20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7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월정해안도로 코스에 열린다.
'가을의 전설'로 자리를 잡은 이번 대회에는 대회 사상 가장 많은 8000 여 명의 참가자들이 42.195km 풀코스를 비롯 하프코스와 10㎞, 5㎞ 코스로 나눠 아름다운 제주의 해안도로를 달리게 된다.
마라톤의 꽃인 풀코스와 하프 코스에는 2000 여명이 신청, 풀코스 남여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일본 아오모리 애플마라톤 풀코스 참가권을 놓고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올해 풀코스의 강력한 남여 우승 후보는 일본 히로사키·시라가미 애플마라톤에서 우승한 미우라 코지(24)와 히라야마 아카네(21)이다. 코지의 기록은 2시간34분3초, 아카네는 2시간52분 41초이다. 코지는 지난해 애플마라톤 첫 풀코스 도전에 나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감귤마라톤에 참가한다. 히로사키대학 의학부 육상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아카네도 애플마라톤에서 2번의 우승을 차지한 경력자이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 2023년 19회 감귤마라톤에서 2시간40분 36초로 남자 2위에 올랐던 김대현과 2022년 18회 때 2시간37분53초로 남자 2위를 차지한 신정식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부에선 지난해 19회 대회때 3시간6분52초로 여자 2위를 차지한 장미정과 2022년 18회 대회에서 3시간30분 31초로 여자 3위에 올랐던 이은정이 올해 도전장을 던졌다.
이밖에 정확한 기록이 알려지지 않은 미국과 케냐 등 200명에 이르는 외국인 신청자들도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가능성도 있다.
이와함께 감귤마라톤대회 만의 특색인 단체 대항전(풀코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대회에는 70RC 런너스클럽 서귀포마라톤클럽 소사오름 제주애플마라톤클럽 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 한라마라톤 나주빛가람달리기 등 8팀이 등록했다. 서귀포마라톤클럽은 2022년 대회 때 2위를 차지했고 제주애플라마톤클럽은 3위에 오른 전통의 강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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