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의원, 제주도지사 출마 선언 "도민주권 시대 연다"

문대림 의원, 제주도지사 출마 선언 "도민주권 시대 연다"
7일 탐라문화광장서... 12대 전략과제 발표
25% 감산 대해 "결과 상관없이 완주할 것"
  • 입력 : 2026. 03.07(토) 16:47  수정 : 2026. 03. 07(토) 19:48
  •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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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6.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 오소범 기자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7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지는 민생을 살리고 짓밟힌 도민의 자존심을 일으켜 세워 '위대한 도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문 의원은 "12·3계엄 당시 제주도지사는 3시간이나 집무실을 비우고 도청을 폐쇄했다. 이번 선거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뒤로 하고 무책임하게 등을 돌린 도지사를 바꿔야 한다"며 오영훈 도정에 대한 비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4년 전 우리는 20년 만에 민주당 도정을 탄생시켰고 새 도정에 희망을 걸었지만 지금 오영훈 도정은 실패했다"며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최악의 건설 경기, 청년 유출, 소상공인 위기,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무산, 섬식정류장 추진, 제주~칭다오 화물선 등 오 도정의 성적표는 참담하다. 무능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의원은 "도민의 밥상을 챙기는 것 이것이 바로 진짜 미래"라며 '회복과 성장'을 핵심 키워드로 한 ▷5000억원 규모 민생 추경 ▷미래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2028 G20 정상회의 유치 ▷제주신항의 북극항로 허브화 ▷제주4·3의 세계적 모델 완성 ▷도민참여 플랫폼 구축 등 12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공천 불복 탈당 전력에 따른 25% 감산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서는 "소명 절차를 밟고 있는 중으로 최고위원회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결과와 상관없이 저의 길은 하나"라며 경선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주요 현안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제2공항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문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행정체제 개편을 논쟁하며 도민들의 역량이 소모되길 바라지 않는다"며 "선거가 끝난 이후에 차분하게 전문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포괄적으로 정리해서 추진해 나가면 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제2공항은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를 도민들에게 공개하고 이를 도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주민투표를 정부에 정식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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