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농협 베트남 계절근로자 감귤 수확.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국비지원사업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대상지에 제주에서 3개 농협이 추가로 선정됐다.
12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김한규 국회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지원사업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대상지로 제주에서 한림·조천·서귀포농협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기존 위미·고산·대정농협 등과 함께 6곳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한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송출국과 MOU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 , 농협이 고용한 후 영농작업반 형태로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내년도에는 전국 90 개소를 대상으로 개소당 국비 5000만 원을 포함한 1억원의 사업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10개 농협이 사업을 희망했고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나머지 4곳은 탈락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인 수급과 비용 절감을 요구하는 도내 농업 · 농촌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선정은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위미농협은 지난해 베트남 공공형 계절근로자 41명을 배정받아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도 고산농협 30명, 위미농협 50명, 대정농협 30명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참여했다.
문대림 의원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도내 농업 · 농촌의 원활한 노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 · 농촌의 경영환경 개선과 소득향상을 위해 충분한 국비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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