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시 원도심을 걷는다… '2024 성안올레 걷기축제'

주말 제주시 원도심을 걷는다… '2024 성안올레 걷기축제'
성안올레 3코스 개장 기념 오는 16~17일 자율 걷기, 해설사 동반 투어 등
  • 입력 : 2024. 11.13(수) 10:23  수정 : 2024. 11. 13(수) 14:4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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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예전부터 '성안'으로 불려온 제주시 원도심. 오랜 기간 제주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였던 원도심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만든 도보 코스인 '성안올레'를 함께 걸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16~17일 펼치는 제주시의 '2024 성안올레 걷기축제'다.

이번 축제는 성안올레 3코스 개장 기념 행사를 겸해 마련됐다. 3코스는 전통시장 상권 연계(동문·보성시장), 문화(삼성혈·자연사박물관 등), 자연(신산공원), 역사(옛 성곽 걷기) 자원 등을 연계해 구성했다. 산지천을 출발해 동문시장, 삼성혈문화의거리, 삼성혈, 보성시장, 광양성당, 문예회관,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신산공원, W360을 거쳐 다시 산지천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총 5.5㎞에 이르는 거리로 걸어서 1시간 30분 내외가 걸린다.

개장식은 첫날 오전 9시 30분 북수구 광장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성안올레 3코스 걷기, 1~3코스 자율 걷기와 함께 부대 행사로 해설사 동반 도보 투어, 보이는 라디오, 버스킹 공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성안올레는 2022년 10월 1코스를 개장했고 지난해 2코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1코스는 산지천, 동자복, 건입동 벽화길, 산지등대, 운주당지구역사공원 등을 돌아보도록 짜였다. 2코스에는 탑동광장, 서자복, 용연구름다리, 무근성 골목길, 관덕정, 오현단 등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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