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간 올가을 첫눈... 항공편 결항·일부 도로 차량 통제

제주산간 올가을 첫눈... 항공편 결항·일부 도로 차량 통제
1100도로 차량 전면 통제 5·16서 소형차량 월동장구 갖춰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항공편 430편중 6편 결항·29편 지연
  • 입력 : 2024. 11.27(수) 11:46  수정 : 2024. 11. 27(수) 12:23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7일 제주 한라산에 올가을 첫 눈이 내린 가운데 1100도로에서 제설차량이 쌓인 눈을 걷어내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제주 한라산을 포함한 전국에 올가을 첫눈이 내리면서 비행기 결항과 함께 도내 일부 도로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제주한라산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 11시 기준 삼각봉 6.3㎝, 사제비 4.1㎝, 영실 4.4㎝, 어리목 2.9㎝, 한라산남벽 3.0㎝의 적설량을 기록중이다.

이로인해 현재(오전 11시) 한라산 횡단도로인 1100도로(어승생~1100고지~영실입구)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516도로(교래입구삼거리~성판악입구)에서 소형 차량은 월동장구를 착용해야 운행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눈발이 내리면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7일 하루 제주공항을 오갈 항공편 430편(국내선·국제선)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 항공기 6편(출발)이 결항했다. 또 29편(국내선)이 지연 운항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45분을 기해 제주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오는 28일까지 최대 15㎝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간 도로를 이용할 운전자들은 교통통제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장구를 갖추는 등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23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