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 한림·남원에도 초등주말돌봄 '꿈낭' 들어선다

내년 제주 한림·남원에도 초등주말돌봄 '꿈낭' 들어선다
도 "읍면으로 확대… 도교육청 협력 프로그램 개선"
행안부 기관표창·재정 인센티브 1억5000만원 확보
  • 입력 : 2024. 12.23(월) 10:32  수정 : 2024. 12. 23(월) 11:1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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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 개소식.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시 한림읍과 서귀포시 남원읍에도 내년 새학기에 맞춰 초등주말돌봄 '꿈낭'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꿈낭'을 2025년 한림과 남원 등 읍면지역으로 확대하고,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해 프로그램 개선 및 발전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한림읍 수원초등학교와 남원읍 신례초등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인 '꿈낭'은 내년 3월에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전국 최고 수준의 맞벌이 가구 비율에 따른 주말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학교-지역사회 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해 시행 첫 해부터 전국적 우수사례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에 따라 행안부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역연계형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은 올해 3월부터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정규반과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일시돌봄반이 운영되고 있다. 예체능, 사회·정서, 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아동 774명이 이용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올해 첫 시도한 초등주말돌봄 '꿈낭'의 정부 우수사례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맞벌이 비율과 농번기 주말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한 다양한 협업모델을 통해 '아이돌봄 걱정 없는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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