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의 '제야의 용고 타고' 행사가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제주시청 한얼의 집과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4년을 마무리하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힘차게 열며 제주시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다. 댄스 에피소드·매직저글링 원태윤·싱어송라이터 정상훈·기타리스트 김나린· 소리꾼 조은별 & 조이가락의 축하 공연, 시민 새해 소망 영상 송출, 제주시장 신년 메시지, 레이저 애니메이션, 새해 카운트다운, 용고 타고가 잇따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용고 타고는 이도2동 민속보존회의 풍물 공연과 함께 한얼의 집에서 실시된다. 이때는 각계각층 시민대표 33인에 이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 모두에게 새해 첫날 용고를 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용고 타고에 참여한 시민들 중에서 사진 촬영에 동의한 이들이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개별적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에 전용 공간도 마련한다.
이 행사에 앞서 오후 9시부터는 제주시 청소년 수련시설에 등록된 동아리팀이 끼를 한껏 발산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율 공연 무대를 별도 마련했다. 자정을 기해 이도2동새마을부녀회에서는 새해 희망 떡국을 나눈다. 행사장에는 소원지 쓰기 부스도 운영된다.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소원지는 내년 3월 개최되는 제주들불축제 달집 태우기 프로그램에서 태울 예정이다.
제주시는 "50만 제주시민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희망의 을사년이 되길 바라며 제야의 용고 타고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