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6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는 각종 재난과 안전 관리에 필요한 지방비 부담분을 보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재원이다. 제주자치도는 침수 예방과 생활환경 안전, 방재시설 개선, 동절기 교통안전 등 13개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제주도는 태풍,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8억원을 투입한다. 신흥리와 상모리, 하모리, 애월읍 등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한경면에는 우수관을 설치한다.
옛 동홍동주민센터 교차로 개선에는 3억원이 배정됐다. CCTV 관제센터 기반설비 고도화와 노후 CCTV 보강 구축사업, 재난문자전광판 설치사업에도 10억원이 투입된다.
이외에 한천 저류지 수문과 신풍리 저류지·배수로가 정비되며 조천읍과 제주시 중앙로에는 도로 열선이 설치된다. 우도 주흥동포구 준설 사업도 추진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특별교부세 확보로 시급한 재난안전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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