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1일 '제야의 용고 타고' 행사 전면 취소

제주시 31일 '제야의 용고 타고' 행사 전면 취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취소 결정… "유가족 아픔 제주시민과 함께 나누겠다"
  • 입력 : 2024. 12.30(월) 12:37  수정 : 2024. 12. 31(화) 15:3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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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오는 31일 개최 예정이던 '제야의 용고 타고'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제주시는 30일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표하고 생존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바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예기치 못한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의 아픔을 제주시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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