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지역에서 올 상반기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으로 9만 2000t이 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 약 3만 가구가 인센티브를 받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 실적을 토대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31일 양 행정시에 따르면 제주시는 상반기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6148t의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약 1.5% 증가한 것으로 30년산 소나무 93만 그루를 식재한 것과 맞먹는 수치라고 했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한 8만 2629가구 중 2만 947가구에 총 3억 90만 원의 인센티브를 현금이나 상품권 등으로 지원했다.
제주시는 탄소중립 포인트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자생 단체나 SNS를 활용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인센티브 혜택도 누릴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상반기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으로 3065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에 기여한 8649가구에는 총 1억 8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현금, 지역상품권 등으로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 상업 시설은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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