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자연재해 복구비용에 대한 국고 지원 2% 추가 혜택을 받는다.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성과로, 도가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자연재난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도는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지리적 약점에도 자연재해 안전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이끌었다. 또한 첨단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과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등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를 확립했고, 우기 대비 주요시설물 점검·정비와 재해영향평가 협의 이행 등 체계적인 시설관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A등급 획득으로 도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자연재해 복구비용에 대한 국고 지원 2% 추가 혜택을 받는다. 이를 통해 재해 복구 시 지방재정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강동원 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성과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체계적인 재난관리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협력해 7년 연속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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