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최근 우리 사회 각 분야에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들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이런 AI기반 기술들은 해당 분야를 더욱 혁신적으로 탈바꿈을 시키고 있으며 이는 여러 공공시설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년 365일 쉼 없이 운영되고 있는데 운영자의 경험에만 의존한 운영으로 자칫 비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하기 쉽게 된다. 이로 인한 전기 사용과 유지관리비 등의 증가는 전반적인 시설 운영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
이에 상하수도본부에서는 올해 도내 최대 규모인 제주하수처리장에 대하여 AI기반 처리시설 설비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 절감과 유지보수의 사전 예측을 통한 시설 기능 연장이 가능하도록 운영모델을 확보한다. 그리고 자동 운전·제어를 위한 공정최적화 기반 제어시스템을 도입하여 혁신적인 관리체계가 적용된 선진화된 시스템이 구축된다. 여기에는 AI기반 빅테이터 확보를 위해 처리시설 곳곳에 다양한 계측기기를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이 한정된 경험의 운영자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AI기반 빅데이터가 활용된 시스템 중심으로 운영이 되는 것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에 AI기술의 도입은 안정적인 처리수질 확보, 에너지와 운영비의 절감 등 운영 목표 달성에 무척 반가운 일이 될 것이다. <양현진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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