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장애인거주시설 주거환경 개선 첫 시행

제주시, 장애인거주시설 주거환경 개선 첫 시행
9곳의 주거·자립형 리모델링사업 지원
  • 입력 : 2025. 01.15(수) 15:4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시는 장애인 거주시설의 쾌적한 분위기 조성과 장애인의 기본적인 인권환경 보장을 위한 '장애인 거주시설 패러다임 전환사업'을 도내 처음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은 아가의집, 송죽원 등 총 9개소로 장애인 수용의 효율성과 국비 지원의 한계로 사생활 보호에 취약하고 이용자 간 마찰 발생 우려가 높은 다인실이 대부분이다. 특히 신축 후 20년이 경과한 곳이 6개소로 개선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수용·보호 개념에서, 주거·자립형 장애인거주 시설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다인실 구조의 주거공간을 소규모(1~2인실)·가정형(침실, 거실, 주방 등으로 구성)으로 바꿀 수 있게 예산 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설 개선 공모는 2월 5일까지다.

신청은 제주시 누리집(www.jejusi.go.kr) 고시·공고를 참고해 장애인복지과로 하면 된다.

시는 사업 신청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효과성 등을 종합 심사해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도내에서 처음 진행되는 장애인거주시설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장애인거주시설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이용자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8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