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사 만난 오 지사 11월 시진핑 주석 제주 방문 제안

中대사 만난 오 지사 11월 시진핑 주석 제주 방문 제안
교류 30주년 맞아 4월 하이난 방문 계획 설명
다이빙 대사 "교류 확대 한중 발전 토대" 화답
  • 입력 : 2025. 01.16(목) 11:39  수정 : 2025. 01. 16(목) 14:1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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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다이빙 대사와 면담하는 오영훈 제주지사.

[한라일보] 중국과의 교류 보폭을 넓히고 있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신임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오는 11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제주 방문을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15일 오후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신임 주한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중국 지방정부 간 우호 증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방면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다이빙 대사 부임 후 광역단체장과의 첫 공식 접견으로 오 지사는 "제주도와 중국간 다양한 한중우호협력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면서 "하이난성과의 교류 3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하이난 소비재 박람회에 참가하고 케이팝(K-pop) 공연 등 문화예술 교류도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어 제주와 칭다오간 해상무역항로 개설 등을 통해 물류 협력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오영훈 지사께서 중국과의 우호협력과 인적 왕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중앙정부 간 협력은 물론, 지방정부, 기업 간 교류 확대가 양국 관계 발전의 토대이자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오 지사의 4월 중국 방문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오 지사는 다이빙 대사에게 제주 방문을 요청하면서, 올해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최고위급 인사의 제주 방문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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