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선운초에서 이뤄진 '찾아가는 제주 4·3평화인권교육'. 제주4·3범국민위원회 제공
[한라일보] '찾아가는 제주 4·3평화인권교육'이 지난해 전국적 관심 속에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4·3의 대중화·전국화·현재화를 기조로 4·3 70주년이던 2018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20일 4·3범국민위에 따르면 4·3평화인권교육은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 46곳에서 학생 56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가장 큰 성과를 냈다. 이에 앞서 2023년 26개교·3800여명, 2022년 31개교 3018명이 교육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은 전남 완도를 시작으로 대구광역시와 세종특별시, 전남 여수시, 울산광역시, 충남 당진시, 경남 하동시와 진주시 등 전국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4·3범국민위원회 백경진 이사장은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4·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4·3 강사들이 전국적으로 발로 뛰어 노력한 결과로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이야말로 4·3의 대중화와 전국화가 기대되는 만큼 4·3평화인권교육도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4·3평화인권교육의 참여를 하는 학교는 4·3범국민위원회(02-786-437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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