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둔 제주지방은 주말까지 초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2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을 잇따라 받아 이번 주 내내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도 평년보다 조금 높아 추위는 없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내외로 크게 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13~15℃, 23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 6~9℃, 낮 최고기온은 13~15℃로 예상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7~8℃, 낮 최고기온은 14~16℃가 되겠다.
해상에선 24일 밤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쌓여있는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등)를 중심으로 낮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얼어 도로 결빙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 "차량운행 시 감속운행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가오는 주말에도 제주지방은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26일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27일부터 설날인 29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며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온도 아침엔 1~3℃, 낮 기온도 1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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