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의장 "제주 세계평화의섬 위상 새롭게 정립해야"

이상봉 의장 "제주 세계평화의섬 위상 새롭게 정립해야"
  • 입력 : 2025. 01.24(금) 16:49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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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시대 변화와 흐름에 맞춰 평화실천사업을 재설계하고 내실화 해 세계평화의섬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24일 제주세계평화의섬 지정 20주년 기념 메시지를 통해 "세계평화의 섬 지정 이후 제주도가 중심이 되고 정부 부처가 함께 참여한 1단계 17대 평화실천사업은 4·3 관련 사업과 제주포럼 정례화 등 일부 사업의 경우 소기의 목표를 달성해 성과도 있었지만, 절반의

사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2020년부터 수립한 2단계 사업은 관계 부처 협의 난항 등으로 실현 구체성 또한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북아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아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위협받고 있는 시대에서 세계평화의 섬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선 국제적인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며 4·3의 평화인권 정신도 4·3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반도 평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속으로 전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단계 평화실천사업 중 지지부진했던 평화대공원 사업 또한 도민합의를 기반으로 ‘평화’에 부합한 진정한 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되고, 국가 차원의 지원도 확실하게 이뤄내야 할 것"이라며 "세계 평화의 섬 제주 완성을 위해 도민들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실천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고 도의회 또한 그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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