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공형 계절근로·인력중개센터 확대

제주시, 공공형 계절근로·인력중개센터 확대
지난해 4개→올해 7개 농협으로…7억원 투입
  • 입력 : 2025. 01.30(목) 10:39  수정 : 2025. 01. 30(목) 10:4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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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농촌지역의 심각한 고령화·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 등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올해 3개 지역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와 4개 지역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에 총 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역농협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해외 지자체의 근로자를 5개월간 직접 고용해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 등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고산농협(30명)에 이어 올해는 고산·한림·조천 농협(90명)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베트남과 업무협약을 통해 9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근로자들은 농번기에 제주에 입도해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가와 구직자 간 인력을 중개해 농촌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김녕·한림·고산 3개 농협에서 올해는 김녕·고산·함덕·구좌 농협 등 4개 농협으로 확대돼 농가 인건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시는 4개 지역농협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하고 영농작업반 구성, 수요조사, 영농교육을 실시해 인력 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가에서 지급하는 임금 외에 교통비, 보험료 등을 추가 지원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제주시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확대해 상반기 704명을 배정받았고, 올해 말까지 1200명 유치를 목표로 해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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