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오는 2월4일 실시되는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내놓고 조합원들의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보궐선거 후보로는 박명종(61) 제주성산포라이온스클럽회장, 김법수(51) 성산읍 주민참여예산 지역위원장, 현승민(56) 성산읍체육회장이 등록했다.

준비된 농민조합원을 내세운 현승민 후보는 100년 대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경제본부장과 신용본부장 투톱체제 변경과 업무재배치로 일하는 직장문화 조성, 회원 소통 창구 마련 및 정기적 소통회의 확대, 조합원 건강의료지원 전담직원 배치, 농협종합유통복지센터 조기 건립을 통해 농협장례식장 건립과 헬스케어센터 조성, 대형저온저장고 등 물류허브센터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법수 후보는 30일 아열대 작목 시범 육성 등 혁신으로 성장하는 농협, 정기적 소통창구 마련 등 정직과 투명경영으로 인정받는 농협, 행복모음센터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친환경 농업기술 도입 등 지속가능 농업을 추구하는 농협, 여성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고령농 경작지 모니터링 확대 등 고령농과 청년 농업인일 위한 농협,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농협 등을 7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명종 후보는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아쉽게 낙마한 경력을 살려 조합원들의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투표와 개표는 다음달 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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