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내리는 제주지방 모레부터 강추위 찾아온다

겨울비 내리는 제주지방 모레부터 강추위 찾아온다
2일까지 최고 70㎜ 강수량 예상.. 3일부터 영하권 날씨
  • 입력 : 2025. 02.01(토) 09:34  수정 : 2025. 02. 02(일) 09:4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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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 내리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을사년 1월 마지막 주말 제주지방은 전역에 비가 내린 후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저기압 영향으로 지난 31일부터 시작된 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일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성판악 54.0, 진달래밭 48.0, 한남 42.5, 서귀포 37.3, 산천단 37.0, 표선 29.5, 김녕 25.5, 대정 23.0, 제주 21.2, 성산 20.9㎜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이번 비가 2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예상 강수량은 20~70㎜로 다소 양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높은 산지는 낮은 기온으로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시작되면서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육상에선 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해상에서도 1일 오전부터 제주도해상 등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 가능성이 높다. 강풍으로 항공편과 해상교통 이용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당분간 포근하겠다. 1일 낮 최고기온은 10~14℃까지 오르겠고 2일 아침 최저기온은 7℃ 내외, 낮 최고기온은 9~13℃로 예상된다.

3일부터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시 추위가 시작돼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4~5℃, 낮 최고기온은 5~8℃에 머물겠다.

이번 눈 또는 비 날씨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지겠고 4일에는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6℃ 아래로 떨어져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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