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 폭설 예고에 재난본부 비상 1단계 근무

제주 강풍 폭설 예고에 재난본부 비상 1단계 근무
4일 새벽 많은 눈 예고..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 당부
  • 입력 : 2025. 02.03(월) 17:06  수정 : 2025. 02. 04(화) 13:32
  • 이상민 기자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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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3일 오후 6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제주자치도는 도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4일 출근길에는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만약 부득이하게 자가용을 운행할 경우에는 제주경찰청 교통통제상황을 확인한 후 월동장구를 장착할 것과 함께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에도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한 옥외 광고판, 축사,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점검과 함께 해안가 및 방파제에서 너울성 파도 주의, 해안가 낚시객 안전관리, 항·포구 정박어선 결박 등의 안전 예방조치를 강조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3일 밤부터 많은 눈이 예상되고 강한 바람과 추위에 대비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대설·강풍·한파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 영향으로 5일까지 산간지역은 최고 40㎝, 중산간은 5~20㎝, 해안지역도 5~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6일 오전까지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기온도 4일과 5일 아침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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