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사랑의 그린 PC' 101대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 PC' 사업은 불용 처리된 공공 기관의 업무용 컴퓨터(PC)를 기증받아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정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민들에게 무료로 보급하는 것을 말한다. 제주에 주소지를 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상이국가유공자 등이 대상이다.

사업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28일까지다. 희망하는 도민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가까운 읍면동이나 제주도청 디지털혁신과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보급 대수는 세대당 1대다. 다만 2023년 1월 1일 이후 '사랑의 그린 PC'를 받았거나 타 기관에서 유사한 사업으로 개인용 컴퓨터를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제주도는 4월에 대상자를 선정한 뒤 5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PC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치 후 1년 동안엔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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