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제주팀 제26회 탐라기 전국축구 올해도 정상 도전 실패

'안방' 제주팀 제26회 탐라기 전국축구 올해도 정상 도전 실패
지난해 준우승 제일중 예선 탈락.. 오현중 16강, 중앙중 4강 고배
U-15 부산SAHA FC, U-14 서울장안중 정상..MVP 신상은·최지운
  • 입력 : 2025. 02.26(수) 11:07  수정 : 2025. 02. 27(목) 10:3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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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탐라기 전국축구대회 결승전.

[한라일보] 겨울철 국내 중학교 축구의 왕자를 가리는 제26회 탐라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제주팀들이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U-15)에서 지난해 제천의병추계 중등축구대회 유스컵 정상에 올랐던 제주일중과 제주중앙중이 각각 16강과 4강에서 쓴 잔을 마셨다.

제주중앙중은 4강에서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부산SAHA FC에 1-5로 패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제주일중은 조별리그에서 예선리그에서 탈락하며 결선에도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와함께 결선에 올랐던 오현중도 16강전에서 부산SAHA FC에 0-4로 완패했다.

제주에서는 오현중학교, 제주제일중학교, 중앙중학교, 서귀포중학교, 서귀포FCU15, 탐라FCU15 등 6개 팀이 참가했지만 오현중과 제주중앙중만 결선에 오르며 아직까지 예열이 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유스컵(U-14)에서도 제주중앙중이 결선에 올라 8강까지 진출했지만 동탄유나이티드에게 1-5로 패배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번 정상은 25일 결승전에서 서울석관중을 1-0으로 누른 부산SAHA FC가 차지했다. 유스컵에서는 서울장안중이 부산SAHA FC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부산SAHA FC 신상은에게 돌아갔으며 득점상 임태현(부산SAHA FC), GK상 신도윤(부산SAHA FC), 베스트영플레이어상 박현우(부산SAHA FC)가 이름을 올렸다. 유스컵 최우수선수는 최지운(서울 장안중), 득점상은 박정원(부산SAHA FC)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최기창 제주시체육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3000여명의 선수가 제주를 찾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면서 "내년에도 양질의 스포츠대회 개최로 차세대 축구인재 배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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