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와 서울시교육청이 지속가능한 교육협력 사업 발굴과 지역가치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서울시교육청과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적 가치 등을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무원과 학생, 학부모와 공유하고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교육체험 교류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주요정책 협력개발 및 상호 벤치마킹,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시책 및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또 제주도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무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습과 휴가를 결합한 런케이션을 운영해 지역체류형·문화형·역사형 등 제주만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교육체험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제주 안심수학 여행서비스를 통해 서울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수학여행을 즐기도록 숙박시설, 음식점, 체험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안전요원 고용비, 차량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협약식에서 지사는 “제주도는 교육부와 함께 역사․문화․농촌 체험형 수업을 런케이션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런케이션 사업이 심화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서울시교육청 간의 교류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올해 30만 명 이상의 수학여행단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제주도와 교육사업뿐만 아니라 역사적 의미가 있는 평화사업에서도 교류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소재 수학여행 참여 학교 577개교·1098개팀 중 255개교·444개팀이 제주도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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