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 제주지방은 강풍을 동반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이틀동안 기압골 영향으로 제주지방에는 100㎜ 가까이 많은 비가 내렸다.
3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삼각봉 87.0, 윗세오름 76.5, 한라산남벽 75.5, 가시리 56.5, 송당 41.0, 새별오름 38.0, 서광 31.5, 표선 56.5, 성산 53.1, 우도 34.5, 강정 34.5㎜를 기록중이다.
제주기상청은 5일 오전까지 저기압의 영향을 잇따라 받으면서 비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예상 강수량은 10~40㎜, 4~5일 예상 강수량은 10~40㎜이다.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4일까지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다. 해상에서도 제주도 전해상 등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며 6일 새벽까지 물결이 최대 5m까지 이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3일 낮 최고기온은 10~12℃, 4일 아침 최저기온은 7~8℃, 낮 최고기온은 10~13℃가 되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 6~7℃, 낮 최고기온은 9~12℃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 해상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 등을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당분간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제주지방은 후반부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도 10℃를 넘어서며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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