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김준식(59)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은 최근 서부서 관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범죄와 관련해 순찰 강화, 범죄 예방 캠페인 전개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11일 말했다.

김 서장은 이날 서부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외국인 강력 범죄와 기초질서 위반 행위 등에 대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개선할 방침이다"라면서 "특히 사회적 여파가 큰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는 단계별 대응 방안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외국인들 간 암호화폐 거래 및 환전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외국인 범죄 전담팀을 구성해 범죄 첩보 입수에 만전을 기하고 카지노 내부 게시판에 관련 예방 문구를 게시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경찰의 역할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서장은 "경찰이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건·사고 발생시 현장 상황 대응과 초동 대응을 확실히 해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서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경찰대학 5기로 총경으로 승진했다. 그 후 경북청 울산청 등에서 근무하다 2023년부터 제주청 생활안전과장과 홍보담당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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