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서귀포경찰서장 "시민·관광객 공감하는 치안활동 주력 "

김용태 서귀포경찰서장 "시민·관광객 공감하는 치안활동 주력 "
12일 취임 기자간담회서 순찰활동 강화 등 밝혀
"고령자 보행 중 교통사고 줄이기에도 나설 것"
  • 입력 : 2025. 03.12(수) 12:37  수정 : 2025. 03. 12(수) 16:5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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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서귀포경찰서장.

[한라일보] 김용태(51) 신임 서귀포경찰서장은 12일 서귀포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순찰활동을 강화해 공감받는 치안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이날 서귀포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도농 복합지역인 18만 서귀포시민들이 안정감을 갖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도시 지역에선 가시적 형사활동, 감귤농사가 많은 읍면 지역에서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중국인 범죄가 심각한데, 카지노 등 외국인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형사팀을 파견해 범죄 예방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지역에서 교통사고 발생건수 대비 사망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과 관련해선 "시설 확충과 단속으로 최근 제주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연간 40명대로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서귀포시 지역은 노인인구 비중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어르신들의 무단횡단 중 사고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취임 첫날 대한노인회서귀포시지회를 찾아 어르신들이 무단횡단을 하지 않도록 홍보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서귀포경찰서 유치장 운영 필요성과 관련해선 "유치장이 없어 1시간 거리의 동부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도주와 자해 등의 우려가 있다고 들었다"면서 "하지만 유치장 운영을 안한 지가 너무 오래됐고, 운영하려면 인력과 예산 확보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임 김 서장은 충북 출신으로 1998년 경찰에 임용됐다. 경찰청 외사국, 제주동부서 경무과장, 경찰청 첨단교통계장, 충북청 치안지도관, 제주청 경비교통과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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