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안전도시 제주를 향한 100일간의 노력

[열린마당] 안전도시 제주를 향한 100일간의 노력
  • 입력 : 2025. 03.25(화) 05:4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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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범죄 사건들로 인해 제주도의 국제적 관광지로서의 위상이 염려되고 있다.

제주경찰청의 최근 6년간 외국인 범죄 검거 현황은 총 3525명에 달한다. 또한 금은방 절도, 무면허 사고 후 도주사건 등 과거 기초질서위반과 같은 단순 사건에서 강력 및 흉포화, 계획화된 범죄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무사증제도는 제주 경제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한편에서는 외국인 범죄 통로로 악용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대안 없이 무사증제도를 폐지한다면 팬데믹 이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과 인력난 속 단비 같은 외국인 근로자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100일간 '외국인범죄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 도내 외국인에 대한 법질서 확립을 추진하고 위반 사례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으로 도민들의 안심과 안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를 대응 최일선 부대로 지정해 가시적·접촉적 순찰을 실시하고,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업해 홍보활동 및 인식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 내 외국인 범죄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이 오롯이 담당해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 민·관·경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윤정균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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