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와 과거를 잇다' 제주역사정립위원회 출범

'현재와 과거를 잇다' 제주역사정립위원회 출범
역사·지리·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21명 위촉
  • 입력 : 2025. 03.28(금) 15:35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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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보존하기 위한 제주역사정립위원회가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사회교육실에서 ‘제주역사정립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역사정립위원회는 지난 1997년 국내·외 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제주사정립추진협의회’의 취지와 활동 결과를 이어받아 제주의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구이다.

위원회는 역사, 지리, 문화 등 각 분야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됐다.

제주역사정립위원회 위원들 임기는 2년으로 이들은 앞으로 제주 역사 정립을 위한 정책 제안과 조사·연구, 콘텐츠 개발, 주요 사업 심의 등을 맡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위촉식에서 “역사는 흘러간 옛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제주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다음 세대에 올바르게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제주인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제주가 그동안 아름다운 자연 경관 중심으로 관심을 받았다면 이제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제주역사정립위원회가 역사 콘텐츠 발굴을 통해 제주의 미래 100년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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