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가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 45회째를 맞는 기능경기대회엔 산업용드론제어 등 24개 직종에 13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에 따르면 이번 대회 참가자는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한림공업고등학교, 제주중앙고등학교, 한국뷰티고등학교, 영주고등학교) 학생들이 전체의 49%를 차지한다.

대회는 한국폴리텍대학교 제주캠퍼스 등 6곳에서 개최된다. 추가 모집한 모바일앱개발 직종(1명)은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별도 시행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 및 상장이 수여되며, 오는 2025 광주광역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특별자치도 대표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또 직종별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른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 자격 부여)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기위원회 양대형 위원장(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장)은 "도내 우수 기능인들을 발굴·지원해 사기를 높이고 숙련기술 수준 향상 및 기능 개발 촉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회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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