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4월 두 번째 주말 제주지방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1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12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풍과 함께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7~8㎜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12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지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북부와 추자도 10~40㎜, 나머지 지역은 20~60㎜이며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80㎜ 이상이다. 산남지역은 시간당 7~8㎜, 북부지역은 시간당 4~5㎜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10일 오전 예보때보다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예상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비가 내리면서 12일 오전부터 육상에선 순간풍속 20m/s 이상, 산지에는 2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해상에서도 12일 오전부터 제주도 먼바다, 오후부터 제주도전해상에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비가 그친 13일엔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18~20℃,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5℃, 낮 최고기온은 17~20℃가 되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7~10℃, 낮 최고기온은 14~16℃로 예상된다.
다음주 제주지방은 비 예보 없이 1주일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점차 오르며 14℃ 내외, 낮 최고기온은 20℃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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