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4·3기록물이 1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자 제주 정치권도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주 4·3 의 역사적 가치가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며 제106 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에 들려온 낭보여서 더욱 뜻깊다"면서 "오랜 세월 아픔을 견디며 진실의 시간과 평화의 역사를 열어온 4·3 희생자와 유가족 , 제주도민께 작으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이어 "제주 4·3 은 인류의 역사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4·3 의 세계화와 4·3 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해가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도 "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와 진실을 담은 기록물이 인정된 뜻 깊은 순간"이라며 "제주 4·3의 역사적 진실을 더욱 잘 보존하고 널리 알려 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도 자신의 SNS에 축하메시지에서 "유네스코 등재를 통해 전 세계에 제주의 진실을 밝히고,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되어줄 것"이라며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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