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불행의 씨앗 음주운전, 당신의 인생이 바뀐다

[열린마당] 불행의 씨앗 음주운전, 당신의 인생이 바뀐다
  • 입력 : 2025. 04.18(금) 00:2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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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음주운전 재범률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22년 2499건, 2023년 2680건, 2024년 2540건이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 재범률이 2022년 1062건(42.5%), 2023년 1183건(44.1%), 2024년 1073건(42.2%)으로 집계됐다. 과반수가 음주운전 전력자임을 알 수 있다.

음주운전 문화에 대한 과거 우리 사회의 '범죄성 인식의 관대함'도 음주사고를 증가시키는 요인 중에 하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 스스로가 술을 마시면 절대로 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지 못한 것이다. 한잔이라도 마시면 차를 놓고 가야 한다는 본인의 강력한 의지가 음주운전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럼에도 대리운전이나 택시를 타는 등에 방법을 고려하지 않고 '술에 취하지 않아서', '대리운전이 오지 않아서', '집과 가까운 거리여서' 등의 변명들로 운전대를 잡는 시민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음주운전은 타인의 가정과 행복을 파괴하는 명백한 범죄이자 살인행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잘못된 음주습관으로 인생이 바뀔 수 있다. 어떤 이유에서도 음주운전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해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간곡히 기원한다. <홍기철 제주해안경비단 1경비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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