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해 첫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가 26일 제주시 구도심인 탑동광장~ 서문로터리~신한은행~탐라문화광장 구간에서 열린다.
'길 위에서 만나는 제주, 거리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행사가 열리는 전 구간(탑동광장 ~ 서문로터리 ~ 관덕정 ~ 중앙로터리 ~ 신한은행~ 탐라문화광장) 도로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통제된다.
행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어린이 뮤지컬 공연에 이어 도내 기관·단체가 참여하는'50억보 걷기 기부챌린지 협약식'과 자전거와 군악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걷기가 시작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탑동광장에는 원도심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근현대 사진전이 전시되며, 지구의 날을 기념한 다양한 환경체험과 정책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함께 5개의 테마로 구성된 원도심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도심 속 이야기를 따라 걷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서문로터리에선 친환경 교통수단을 장려하기 위한 자전거·대중교통 이용자 인증 이벤트는 자전거를 직접 타고 행사장에 오거나 버스 등을 이용 현장 사진 또는 버스요금 영수증을 제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자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중앙로터리에서 신한은행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 구간은 제주를 상징하는 캐릭터 인형들과 신나는 음악과 함께 행진하며 함께 걷고, 함께 즐기며 차 없는 거리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신한은행에서 산지천 거리를 지나 탐라문화광장에 이르는 마지막 구간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산지천 근현대 사진전이 진행된다.
제주자치도 조상범 안전건강실장은 "행사 장소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서문로터리·중앙로터리·탐라문화광장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0분이면 탑동광장에 도착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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