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각각 기업 지원 사업 통합 관리키로

제주도, 제각각 기업 지원 사업 통합 관리키로
내년까지 ‘기업 총괄 관리시스템’ 구축 계획
  • 입력 : 2025. 04.25(금) 17:01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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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가 각 부서별로 추진하던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영훈 제주지사 주재로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기업 육성·유치 전략 공유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앞으로 제주산업정보서비스(JEIS)와 연계해 각 부서별로 진행하는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합 관리하고, 기업 성장 현황과 지원 효과를 모니터링 하는 ‘기업 총괄 관리시스템’ 을 내년까지 구축한다.

제주도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제주도는 기업투자 인프라 지원 전담팀을 구성해 입지, 인허가 등 기업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도외 이전 가능 기업 21개사에 대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 유치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0·30대 인구유출이 시작된 것은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3% 수준인 제조업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리는 등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의로 우리가 보유한 기업 자원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제는 이러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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